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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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기안84 젖은 옷 외출 이해 돼"…의외의 '평행이론' 공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3.26 09:08 / 기사수정 2025.03.26 09:0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기안84의 행동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의외의 평행이론으로 유쾌함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강하늘과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하늘은 "빚을 지는 느낌이라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를 듣고 있던 MC 장도연은 "기안84씨와 닮은 점이 많다는 말을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강하늘은 "어디서 들으셨냐"고 깜짝 놀라며 "제가 기안84님을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방송과 실제의 모습이 같다는 전제 하에서 (저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냥 공감이 갔다. 저 모습 나랑 똑같아 이게 아니라, 그 행위를 하는 이유가 공감이 되더라. 그렇지만 물티슈를 옆으로 뜯거나 닭뼈를 주머니에 넣거나 하는 것이 공감되는 것은 아니다. 그 경지까지는 가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내저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그럼 혹시 (기안84처럼) 빨래를 할 때 빨래의 맛(냄새)을 보고 하신다거나"라고 물었고, 강하늘은 "그건 아니지만 이런 것은 있다. 친구들에게도 이상하다는 말을 듣는 부분인데, 여름에 어차피 (옷이) 마르지 않나. 그래서 그냥 젖은 옷을 입고 나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어차피 걷다 보면 마르지 않나. 괜찮지 않나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다 이상하다고 하더라. 어차피 빨래 건조대에 말리거나 내가 빨래 건조대가 돼서 입고 다니면서 말리거나 다 똑같지 않나 생각한다"며 엉뚱한 면모를 자랑했다.

또 자신의 특이한 점으로는 "제가 비를 맞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 우산이 없다. 비 오는 날 약속이 생기면 비 맞아도 되는 옷을 입고 나간다. 그리고 갈아입을 옷을 챙겨간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앞서 방송을 통해 젖은 옷을 그대로 입는다는 기안84의 에피소드가 전해지기도 했다.

전 격투기 선수 정찬성은 지난 해 11월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 얘기를 꺼내다 가장 특이한 회원으로 기안84를 꼽았다.



정찬성은 "기안84가 회사에서 머리를 감고 손으로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방송이라 저런 것이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친해졌는데, 예전에는 조금 멀리 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체육관에서) 기안84가 수건을 둔 채로 샤워를 하러 갔더라. 그러면 보통은 직원에게 수건을 가져다 달라고 할 수 있는데 물에 젖은 채로 옷을 입더라. 그 때 '이 형은 방송과 실제가 같구나' 싶어서 좋아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강하늘은 지난 21일 개봉해 상영 중인 영화 '스트리밍'에 출연 중이다. 4월 23일에는 영화 '야당'이 개봉하며, ENA 새 드라마 '당신의 맛',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이 공개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살롱드립2'·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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