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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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월클! UCL 16강 2R '이 주의 팀' 뽑혔다…UEFA 공식 선정도 이룰까

기사입력 2025.03.13 23:14 / 기사수정 2025.03.13 23:14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유럽 축구통계매체가 선정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 주의 팀'에 선정됐다.

이제 UEFA가 공식 선정하는 '이 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릴지 궁금하게 됐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이 주의 팀'을 4-4-2 포메이션 기반으로 발표했다.

해당 매체에서 김민재는 평점 7.84점을 얻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루과이 센터백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와 센터백으로 뽑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이 김민재와 함께 뽑은 '이 주의 팀' 멤버엔 리버풀을 1-0으로 누른 뒤 1~2차전 합계 1-1이 되면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오른쪽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 왼쪽 수비수 누누 멘데스, 중앙 미드필더 비티냐, 스트라이커 우스만 뎀벨레 등 5명이 '이 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라민 야말과 하피냐 등 바르셀로나 두 윙어도 포함됐고, 애스턴 빌라 미드필더 마르코 아센시오도 한 자리를 꿰찼다.

뎀벨레와 투톱을 이룬 공격수는 레버쿠젠전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한 해리 케인이었다.

다만 김민재는 매체에서 선정한 16강 1~2차전 전체 '이 주의 팀'엔 빠졌다. 김민재 대신 그의 센터백 파트너인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포함됐다.

16강 2차전 '이 주의 팀' 11명 중에서 평점도 가장 낮았다. 김민재는 7.84점을 챙겼는데 이는 11명 중 최하점이다. 다만 히메네스가 7.89점으로 김민재에 이어 뒤에서 2등한 것을 고려하면 수비수들의 평점이 전반적으로 낮다고 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1월29일 열린 PSG와의 리그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도 1-0 승리를 이끌어내는 결승포를 터트리면서 공수에서 맹활약,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뽑는 5차전 '이 주의 팀'에 선정된 적이 있었다. 당시엔 8.33점을 받았다.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는 지난 12일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바이엘 레버쿠젠의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꽁꽁 틀어막으며 2-0 완승에 기여했다.



뮌헨은 2023년 여름에 토트넘에서 데려온 월드클래스 공격수 케인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적지에서 쾌승했는데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를 뒷받침한 셈이 됐다.

뮌헨 주전 센터백인 김민재는 이날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 콤비를 이룬 뒤 90분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 진출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 63%(5/8), 패스 성공률 84%(32/38), 태클 성공률 100%(1/1), 파이널서드 패스 4회, 볼경합 성공 6회, 헤더 클리어 7회, 클리어링 10회, 리커버리 3회, 가로채기 2회를 기록했다.

특히 반칙이 하나도 없었다. 상대 선수와 충돌하지 않고 공만 쏙쏙 빼앗았다는 뜻이다. 외신에서도 김민재의 반칙 0개를 매우 주목했다.

경기 뒤 소파스코어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뮌헨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9.0점으로 가장 높았다.

풋몹에선 7.8점을 얻었고, 후스코어드닷컴에선 7.83점의 높은 평점을 차지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볼을 어설프게 걷어냈으나 프림퐁과의 결투에서 바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일에 몰두했다"며 2점을 줬다.



독일 TZ 역시 2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며 2점이면 잘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민재에 대해 삐딱한 시각을 갖고 있던 키커 역시 김민재에게 2점을 주면서 "특유의 전진 수비가 아주 잘 통했다. 스피드가 아주 좋은 수비수"라고 칭찬했다.

김민재가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이 주의 팀'에 선정되면서 UEFA 뽑은 공식 '이 주의 팀'에도 들어갈 지 궁금하게 됐다. 김민재는 PSG전 직후 UEFA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하는 '이 주의 팀'에 한 차례 뽑혔다. 


사진=연합뉴스 / 후스코어드닷컴 / UEFA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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