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공식 계정에서 자취를 감췄다.
13일 김수현과 아이브(IVE) 장원영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 공식 계정에는 김수현의 사진이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현재 아이더 계정은 공동 모델인 장원영의 사진만 남은 상태.
이와 관련 아이더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모델 종료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은 '아이더' 모델로 활동 중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이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0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과 함께,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수현 소속사로부터 7억 배상금을 요구받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그러나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13일 김수현 소속사 측은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모델인 한 뷰티 브랜드는 모델 관련 일정들을 모두 보류했고, 일부 브랜드는 공식 계정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내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아이더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