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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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강태오, 이선빈에 해고 통보 "잉여 인력"

기사입력 2025.03.09 21:34

이이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이 강태오에게 해고 통보를 듣고 발끈했다.

9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4회에서는 소백호(강태오 분)가 김미경(이선빈)에게 해고를 통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백호는 "김미경 대리님 해고입니다"라며 밝혔고, 김미경은 "색다르긴 하네. 이거 뭐 소백호 씨만의 플러팅 그런 거죠? 하루는 매달렸다가 하루는 또 겁주고 냉탕 온탕 번갈아 빠트려서 사람 정신 못 차리게 만들기?"라며 발끈했다.

소백호는 "해고 통보를 구애의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김 대리님을 구조조정 감원 대상으로 정한 데에는 아무런 사적인 이유도 없습니다. 애초에 사업 수행 필수 유지 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정리하는 게 감자연구소에서의 제 업무였습니다"라며 고백했고, 김미경은 "그 감원 대상이 하필 저인 게 너무나도 사적으로 느껴진다고요"라며 쏘아붙였다.



소백호는 "팀 내에 유일한 비전공자에 관련 이력도 없고 연구 기여도도 낮고 정리하자면 연구팀의 잉여 인력이죠"라며 못박았고, 김미경은 "제 근태 기록 한번 열어보긴 하셨나요?"라며 물었다.

소백호는 "성실하시더라고요. 지금 연구소에 필요한 건 성실한 직원이 아니라 전문가입니다. 김미경 대리님. 지금 연구소에서 정확히 하시는 일이 뭡니까? 전 어디에서도 김미경 대리가 품종 개발에 도움 되고 있다는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독설했고, 김미경은 "없는 게 아니라 소장님이 모르고 있는 거죠. 본인 눈에 안 보이면 없는 사실이에요?"라며 탄식했다.

소백호는 "그럼 직접 말씀해 주세요. 지난 6년 동안 감자 연구원으로서 어떤 목표가 있었고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으며 그래서 무슨 소득이 있었는지"라며 질문했고, 김미경은 "아무렴 목표도 없이 출퇴근만 했겠습니까? 제 목표는요. 언젠가 김미경 이름을 딴 감자 품종을 개발하는 거고요. 소득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백호는 "전혀 없었단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지금 당장 나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이직을 준비하셔도 됩니다"라며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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