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0.25 21:48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상무신협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25일 저녁, 성남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상무신협을 3-2(25-19, 26-28, 23-25, 25-23, 15-11)로 제압했다. 23일 열린 홈개막전에서 KEPCO45에 3-2로 승리했던 대한항공은 상무신협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점 2점을 추가했다.
마틴은 홀로 4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블로킹 4개와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올 시즌 남자부 첫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첫 세트는 대한항공이 손쉽게 이기면서 경기가 일찍 종료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상무신협의 조직력은 2세트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서브리시브와 디그가 살아난 상무신협은 19-19까지 대한항공과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강동진이 마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상무신협은 강동진의 공격과 김태진의 블로킹으로 24-23으로 세트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마틴의 공격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듀스에 성공했고 두 팀은 26-26까지 물러섬이 없는 접전을 펼쳤다.
상무신협은 황성근의 속공과 신으뜸의 오픈 공격으로 내리 2점을 따내 2세트를 종료시켰다.
3세트에서도 상무신협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0-20의 상황에서 권혁모의 속공과 신으뜸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마틴의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신으뜸의 마무리 공격이 성공한 상무신협이 3세트도 가져갔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