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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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거부한 이승환 콘서트, 5월 광주서 열린다 

기사입력 2025.03.05 18:27 / 기사수정 2025.03.05 18:2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5월 광주에서 콘서트를 연다.

5일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HEAVEN'이 오는 5월 3일 오후 6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계정에 "5월 3일 광주 공연은 HEAVEN 2차 투어를 맡은 공연기획사에서 대관한 공연"이라며 광주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미 공연 취소에 공연 유치 제안으로 응원해주신 광주시에 거듭 감사드리며 HEAVEN 열일곱 번째 도시, 광주에서의 공연을 여러분 인생공연으로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의 35주년 콘서트 'HEAVEN'의 구미 공연을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미시는 공연을 앞두고 "보수 우익단체와 관객 간 물리적 충돌을 우려"한다며 일방적으로 대관을 취소했다. 

이에 이승환은 "안전은 핑계고, 핵심은 정치적 오해를 살 발언을 하지 말라는 서약서 날인 거부 때문이라고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 공연 취소 이후 구미시장과 구미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2억 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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