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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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얼굴에 묻혔던 연기력…'언더커버 하이스쿨' 시청률 상승세 [엑's 초점]

기사입력 2025.03.03 17: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얼굴에 가려졌던 연기력이 빛을 보니 시청률도 뛴다.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서강준은 고종황제 금괴 환수라는 임무 수행을 위해 고등학교로 위장 잠입하게 된 국정원 요원 정해성을 맡아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서강준은 방송 후 각종 온라인 화제성 지수를 휩쓸면서 화려한 안방 복귀를 알리는 중이다.

특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전국 5.6%(닐슨코리아 기준)에서 시작한 시청률이 4회 8.3%까지 올랐다. 여러 경쟁작과 맞붙고 있지만 방영 이후 단 한 차례의 하락 없이 꾸준히 상승하며 서강준 '원맨쇼'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모양새다.

그동안 대중이 더 관심이 있었던 것은 서강준의 비주얼이었다. 꾸준히 좋은 연기 보여줘왔지만, 상대적으로 서강준의 비주얼에 방점이 찍혀있었던 경우가 잦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서강준이 얼마나 잘하는 배우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고 있는 모양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 속의 서강준은 각종 장르를 넘나드는 원맨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밀한 감정연기, 코믹 연기, 액션 연기 등 고르는 장르마다 찰떡같이 소화한다.

특히 3회 에필로그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극을 통해 봤던 30대 국정원 요원이 아닌, 가슴에 상처가 가득하고 덩치만 큰 어린 10대의 마음을 여실히 표현한 것. 같은 반 친구인 이동민(신준항 분)과의 감정신들도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완급조절이 뛰어난 서강준의 담백한 대사 톤은 이렇듯 깊은 여운을 남기며 여러 차례 그 연기를 곱씹게 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매회 방영될 때마다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고백하고 있다. 서강준의 비주얼 때문에 막연히 가졌던 선입견이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완전히 부서졌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서강준의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연기가 이제서야 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서강준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시청률 상승세도 계속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사진=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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