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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윤도현 홈런 쇼…KIA, KT 꺾고 '4패 후 1승' 연습경기 마무리 [오키나와 현장]

기사입력 2025.03.03 17:12 / 기사수정 2025.03.03 22:24

최원영 기자
KIA 타이거즈 이우성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이우성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최원영 기자) 마지막 경기에서 값진 1승을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4전4패 중이던 KIA는 이날 1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윤도현(2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우익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었다.

이우성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윤도현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우성은 0-1로 끌려가던 2회말 상대 선발 소형준의 143km/h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1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윤도현은 2-1로 앞선 4회말 KT 고영표의 공을 강타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팀에 4-1을 안겼다.

더불어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최원준이 4타수 1안타 1타점, 김태군이 2타수 2안타, 박정우가 3타수 2안타 등을 빚었다. 김도영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윤도현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선발 양현종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만들었다. 총 투구 수는 49개였다.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두루 점검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2km/h였다. 이어 황동하가 3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42개로 선전했다.


임기영과 조상우는 각각 1이닝 무실점, 정해영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오는 4일 마지막 훈련을 소화한 뒤 5일 귀국한다. 캠프를 돌아본 이범호 KIA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연습경기를 마치게 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선수들 각자 잘하려는 모습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좋았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만족하지 말고 계속 시즌 준비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시범경기 때는 본격적인 시즌 대비 모드로 들어갈 예정이다. 주전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다"며 "스프링캠프는 내일(4일)로 끝나지만 계속 고민하고 준비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IA는 지난해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앞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앞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앞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앞서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T는 강백호(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문상철(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소형준이었다.

소형준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빚었다. 투구 수는 40개로 투심 패스트볼(24개), 커브(6개), 커터(6개), 체인지업(4개)을 구사했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5km/h였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고영표는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주춤했다. 투구 수는 46개였다. 이어 우규민이 1이닝 1실점, 김민수와 최동환, 손동현, 박영현이 각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3타수 2안타, 오윤석이 1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생산했다.

KT 위즈 강백호가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KT 위즈 강백호가 3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한준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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