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3월 A매치 기간에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 확정을 노리는 홍명보호 코칭스태프가 '현대가 더비'를 찾아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울산HD와 전북 현대는 1일 오후 2시부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현대가 더비'를 펼치고 있다.
양팀이 치열하게 싸우는 가운데 이날 경기를 위해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 김동진 코치 등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7월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홍 감독은 최종예선을 무패(4승 2무)로 달리는 가운데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20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오만,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3차 예선 B조 7~8차전을 모두 홈 경기로 치른다.
3월 A매치에서 승점 4점 이상 챙긴다면,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한국은 현재 B조 1위(4승 2무·승점14), 이라크가 2위(승점11), 요르단이 3위(승점 9), 오만이 4위(승점 6), 쿠웨이트는 5위(승점 4), 팔레스타인이 최하위(승점 3)에 머물러 있다.
한국이 요르단을 잡을 경우, 이라크와의 선두 경쟁과 관계 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48개국 체재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지역은 3차 예선 3개 조 각 조 1, 2위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울산과 전북은 전통적으로 많은 대표팀 선수들을 배출해오고 있다. 울산은 김영권, 조현우가 대표적이며 강상우와 윤종규, 엄원상도 대표팀 경험이 있다.
전북은 송범근과 박진섭 등이 꾸준히 대표팀에 뽑혔던 멤버다. 이승우와 최우진, 송민규 등도 대표팀에 뽑힐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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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