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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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고아라와 노출신 부담? 오히려 편하게 준비"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3.03 0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춘화연애담' 장률이 고아라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장률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 장률은 극중 동방국 최대 거상의 외동아들이자 도성 최고의 바람둥이인 최환 역을 맡았다.

이날 장률은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시청자분들께 선보이려고 했다. 이 작품이 태어나게 되어 기쁘고, 함께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광영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작품에 참여했다는 장률은 "사랑 이야기가 뜨겁게 다가왔다"면서 "감독님의 전작들을 찾아봤다. 로맨스물은 첫 도전이었는데, 감독님이 표현하는 사랑의 언어와 감독님이 그려내는 그림 안에 들어가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의 전작 중) '사랑이라 말해요'를 좋게 봤다. 그 작품을 보면서 감독님이 그려내는 로맨스가 장르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아무리 로맨스에 도전하는 입장이었다 한들, 대본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터.

장률은 "최환이라는 인물이 베일에 감춰진 인물 아닌가. 그런데 인물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내면의 깊이가 느껴졌다. 그리고 그걸 잘 표현해낼 수 있을 때 개인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 그리고 그 안에서의 딜레마를 잘 담아낸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극중 화리공주와의 로맨스가 있는 장률은 "처음부터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화리에게 접근하는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분명 최환은 처음부터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던 거 같다"며 "그 감정에 집중하려고 했고, 또 최환이 여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시선을 가진 인물이다보니 그런 시선들을 잘 담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 갑작스럽게 전개되는 게 아니냐는 반응에 대해서는 "화리와 최환 이외 인물들의 사랑 이야기, 주제를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다보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남은 9, 10회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분명한 건 화리와 최환 모두 각자의 일에 충실하고 각자의 꿈에 닿으려고 하는 인물들"이라고 귀띔했다.

'춘화연애담'에서는 많은 베드신이 그려졌는데, 메인 캐릭터인 화리와 최환 또한 노출신을 소화해야했다.

이에 장률은 "전작들에서도 노출신이 있으면 다이어트를 하거나 증량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섬세하고 민감하게 준비하려고 하면 살이 빠지더라. 하지만 상반신을 보여드려야하는 숙제가 주어져서 운동을 많이 했고, 끼니도 잘 챙기다보니까 오히려 건강해지더라"고 웃었다.

그는 "바람둥이 설정이다보니 멋있어 보이려고 피부관리도 받고, 7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저보다 훌륭한 몸을 가진 배우분들이 많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감독님께서는 오히려 '그 정도까지 안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노출신이 있을 때 남배우들도 먹는 것에 민감해지는데, 감독님께선 편하게 먹으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촬영하고 나면 짜장면 한 그릇을 하러 가곤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 매니지먼트mmm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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