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지가 베이비복스 시절 안티팬들에게 당한 상처를 고백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베이비복스 역주행 입만 벙긋해도 현실로! 김숙의 예언은 현실이 된다. 2025년 새로운 예언은!?'이라는 제목의 506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베이비복스 김이지와 전화 연결한 김숙은 "(이)희진이한테도 많이 들었지만 그 당시 때 진짜 지금 살아있는 게 용할 정도로 관객들한테 쌍욕을 들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지는 "방송국에서 당황했다. 생방송인데 현장음이 다 나와서 방송 사고 날 뻔했다"라며, 쌍욕 떼창 사건을 언급했다.
김숙은 "얼마나 큰 소리면 저 무대에 있는 마이크까지 타고 들어갔겠냐"라며, "레전드 사건이 더 있던데 얘기 좀 해달라"고 얘기했다.
요새 곱씹어서 옛날 생각을 해봤다던 이지는 팬사인회 일화를 털어놨다. 그녀는 "어떤 분이 조금 느낌이 이상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지는 "'팬이 아닌 것 같은데 뭐지' 했는데 갑자기 딱 서가지고 '이름이 뭐냐' 하면 다른 그룹의 오빠 이름을 대면서 '누구다' 이러는데 심장이 막 떨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어떻게 할 수 없으니 싸인해서 주면, 막 찢어서 제 얼굴에 뿌렸다. 각자 멤버 얼굴에 동시에 다"라고 전하며 충격을 안겼다.
김숙이 놀라 "그걸 짠 거냐"라며 묻자, 이지는 안티의 새로운 괴롭힘이었다며 "처음이니까 저희는 몰랐었다"라고 답했다.
이지는 "(단체로 짜서) 각자 오빠들 이름을 대니까 우리도 당황했는데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근데 갑자기 그걸 찢어서 동시에 얼굴에 확 뿌리니까"라고 자세히 설명하며 송은이, 김숙의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결국 해당 팬미팅은 중단이 됐다고. 이지는 거기서 끝이 아니라 안티들이 나가면서 "그때부터 소리 지르고 욕하고 던지고 난리가 났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김이지, 'VIVO TV - 비보티비'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