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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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뺨 친다" 日 미토마 골 폭풍! '괴력의 스피드' 50m 드리블→환상 칩슛…3경기 연속골 '쾅쾅쾅'

기사입력 2025.02.24 00:44 / 기사수정 2025.02.24 00: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같다는 찬사를 받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브라이턴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꼴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브라이턴은 10승10무6패, 승점 40으로 9위에 올랐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4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불과 4점 차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미토마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환상적인 드리블과 슈팅 스킬로 브라이턴에 추가 득점을 안겼다.

미토마는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주앙 페드루가 받아 쇄도하던 미토마에게 살짝 밀어줬다. 이미 빠른 스피드로 달리기 시작했던 미토마는 순식간에 사우샘프턴 수비 3명을 벗겨내고 박스 안까지 돌파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미토마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브라이턴은 전반 23분 주앙 페드루, 후반 11분 조르지니오 루터, 후반 26분 미토마의 득점에 이어 후반 37분 잭 하인셀우드의 골까지 더해 사우샘프턴을 4-0으로 완파했다.

미토마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공식전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지난 9일 첼시와의 FA컵 경기에서 득점포를 올린 미토마는 15일 리그에서 첼시와 만나 마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연상케하는 환상적인 터치로 득점을 올렸다.

리버풀 레전드로 스카이스포츠 소속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미토마의 첼시전 선취골은 내가 본 득점 중 최고의 골 중 하나"라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는 그 어떤 퍼스트 터치보다 뛰어났다. 다시 봐도 나쁘지 않다. 메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나는 지금 결코 가볍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미토마의 득점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사우햄프턴과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미토마의 활약에 영국 언론도 박수를 보냈다.

영국 매체 서섹스월드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존재였다. 하프라인부터 달려 득점을 기록했고, 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에서 애런 램스데일 골키퍼 위로 슈팅해 3-0을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축구 매체 풋붐은 "미토마는 브라이턴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사우샘프턴을 4-0으로 이긴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간 일본 스타는 영리한 칩슛으로 램스데일 키를 넘겨 득점했다"고 미토마의 환상적인 득점을 조명했다.

이어 "27세의 미토마는 센터 서클부터 드리블 해 일대일 상황에서 인상적인 마무리로 자신의 기술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이미 7골을 기록해 단일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골과 동률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피나클가제트 또한 "미토마는 브라이턴 소속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빛났다. 이는 미토마의 놀라운 기술이 돋보인 골이었다. 센터 서클에서 엄청난 드리블로 돌파한 후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이번 시즌 리그 7호골을 넣었다"며 "부인할 수 없는 재능으로 골을 넣은 미토마는 브라이턴의 순위를 끌어올렸고, 팬과 분석가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도 미토마의 골에 열광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미토마의 드리블을 아무도 따라잡지 못했다", "스피드가 정말 빠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본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준 걸 본 적이 없다"고 반응했다.

한편, 미토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첼시 등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3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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