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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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손흥민 부상? 벤치? 전부 헛소리…"입스위치전 출격 문제 없다" 감독 확인

기사입력 2025.02.22 00:20 / 기사수정 2025.02.22 00:2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은 그대로 간다.

직전 경기에서 부상 여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입스위치 원정에 동행한다. 토트넘은 그를 쉬게할 수가 없다.

주말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출전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토트넘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 통해 손흥민은 문제 없음을 못 박았다.

토트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경기 중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하며 이번 주말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토트넘은 23일 0시 강등권 입스위치 타운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1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와 비교해 새로운 부상 문제는 없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세 선수 모두 괜찮고, 한 주 동안 회복과 준비를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손흥민이 최근 폼이 다소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한 이후로 리그에서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부진이 그가 이번 시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발생했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리그 최하위인 입스위치와의 맞대결에서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인 맨유와의 경기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후반 막판 교체아웃되기도 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을 쉬게 하고 유망주 마이키 무어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런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한 두 경기 정도 쉬는 것이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에게도 최선의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EFA) 유로파리그 일정도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에게 경기 시간을 부여해야 하며, 다가오는 두 경기에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로테이션의 필요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해 두 차례의 짧은 휴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휴식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을 많이 받는다. 계속 경기를 해야 하다 보니 회복 모드에 있다가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 무리한 일정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러한 언급은 손흥민을 포함한 주요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의 상황상 손흥민이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토트넘이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그가 쉬어야 할 필요성을 알면서도 계속 출전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결국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보인다.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을 오가며 엄청난 출전 시간을 소화해왔다. 그 결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경기력 저하와 잦은 부상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손흥민의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손흥민의 혹사 문제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고 있다. 부상 위험과 체력 저하에도 불구하고, 팀 내 핵심 선수로서 그는 매 경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전력 상황과 경쟁 구도 속에서 손흥민의 부담이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번 입스위치전에서도 손흥민은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토트넘은 입스위치와 올 시즌 홈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충격패를 당한 적이 있다. 아직은 손흥민이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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