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남윤수가 3형제 중 자신이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집에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샷다 내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근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한 배우 남윤수가 게스트로 등장해 박나래와 만담을 나눴다.
앞서 지난해 6월 남윤수는 병환 중인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 화제를 모았던 바.
남윤수는 "'대도시의 사랑법' 찍기 전에 아버지가 아프다는 걸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가 "형제가 3명이 있으면 다른 분이 할 수도 있지 않냐"고 조심스레 묻자, 남윤수는 "경제적으로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으니까 내가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시의 사랑법' 작품에서도 3, 4부에 엄마가 아픈 시한부 역이었다. 엄마에 대해 몰입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그 감정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금은 건강이 괜찮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남윤수는 "너무 좋다. 일할 때는 또 덜 피곤해하는 타입이다"라고
한편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 연기를 소화한 남윤수는 게이 클럽에서 외국인 남자에게 대시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남윤수는 "촬영 전 다른 클럽을 감독님들과 답사했다. 외국인 남성분이 제가 반바지를 입고 갔는데 반바지가 예쁘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갑자기 술 한잔 사주겠대서 괜찮다고 했는데 물이라도 먹자더라"고 전했다.
사진=나래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