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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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기억에 남는 식사? 父께 마지막으로 드린 초밥" (아침식사)[종합]

기사입력 2025.02.20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억짜리 아침식사' 오은영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언급했다.

20일 오전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오은영 박사, 이이경, 박현주 PD가 참석했다.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모티베이팅 토크쇼.



이날 박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100억'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유에 대해 "100억은 상징적인 숫자다. 처음 프로그램명을 지을 때 100억 원어치의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사람들이 백억쯤 벌면 걱정이 없고 부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 않나. 백억을 가진 분들이 나오시는 게 아니라, 백억 이상의 무엇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분들이 나온다. 돈의 가치가 아니라 시간의 가치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같이 해 보자는 제의를 받고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았다. 우리는 많은 곳에서 여러 사람을 통해 배운다. 학교에서도 배우고 학원도 가고, 가정교육을 통해 부모님께도 배운다. 우리는 가족이 아닌 타인의 삶도 궁금해한다. 인간이 가진, 사회성의 기본인 관심"이라며 "타인의 삶에 좋은 의미의 관심을 가져서 수동적으로 바라보는 정도가 아니라 내 삶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그 부분을 접목시킬 수 있다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프로그램명에 '아침식사'가 들어가는 만큼, 출연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식사가 있을지도 궁금했다.

이에 오은영은 "아버지가 젊었을 때는 절 많이 사 주셨는데, 50살이 넘으니까 제가 (아버지를) 많이 사드리게 되더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생선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계셔서 그걸 차로 가져가서 아버지 맛있게 드시게 하고 병원을 입원시켰던 일이 작년에 있었는데 갑자기 떠오른다"며 "저한테 사랑을 알려주셨다. 제가 살아가면서 힘들 때, 약간 길을 잃을 때 길을 알려주셨던 분이 부모님이니까 가장 가치 있었던 식사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편,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2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사진= tvN STORY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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