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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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모' 사유리, 입주 이모님 있지만 생활고?…"매니저에 50만원 빌려" (동치미)

기사입력 2025.02.16 16:2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슬하에 아들 젠을 둔 비혼모 사유리가 생활고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사유리가 생활고를 겪어 아들 돌반지와 자신의 금니를 팔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유리는 "제가 아기가 없었을 때는 돈이 많았다. 안 벌어도 안 버는대로 재밌게 살았고 연예인이니까 택시만 타고 다녔다"면서 "근데 지금은 택시가 돈이 아깝다. 경기도 스케줄이 있어도 지하철, 버스 타고 간다. 30분~1시간 참으면 1만6천 원 번다고 생각한다. 그 돈 있으면 아기한테 사과, 키위, 돼지고기 사줄 수 있다"고 엄마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많이 생각나는 게 아이가 없을 때 100만 원을 지인한테 빌린 적이 있다. 전화해서 '갚으라고 할까?' 싶었다. 그 돈이 있으면 아이랑 여행도 갈 수 있는데"라며 빌려준 돈이 자꾸 생각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유리는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탓,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 이건 반고정이니까 아슬하슬하다. 그래서 한 달에 150만 원만 벌 때가 있었다. 신용카드가 없고 외국인이라 대출도 안 되고 적금을 깨야 하는데 세금을 깨야 하니까 적금을 깰 수도 없었다. 그래서 매니저한테 50만 원을 빌렸다. 이런 일이 많이 있으니까 계속 돈 생각이 나고, 같이 사는 입주 이모님한테도 몇백만 원을 줘야 하는데 늦으면 안 되지 않나"라는 것. 

그러면서 "그래서 돌반지를 팔려고 갔다. 전에 빼놓은 금니도 팔려고 챙겼다. 근데 마음이 이상하더라. 월급날이 일주일 남았는데 15만 원밖에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금반지를 그냥 파는 건 싫었다. 그때 재방송료가 들어왔다. 처음으로 '신이 있구나' 생각했다. 남대문시장 가서 아기 옷 사고, 소고기 사서 돌아왔다"는 말로 재방송비 덕분에 돌반지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연예인이 돈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없을 땐 진짜 없는 게 연예인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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