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지춘필이 혈액암 진단을 받아 입원을 권유받았다.
14일 MBC ‘모텔 캘리포니아(모텔캘리)'에서 지춘필이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
이날 연수(나인우 분)는 자신에게 이별을 고한 강희(이세영)를 뒤쫓아가 그를 붙잡았다.
그러면서 "사랑은 안아주는 거라며. 손 잡아주는 거라며. 10살 떄도 알았던 걸 왜 지금은 모르는 건데?"라고 말했다. 이에 강희는 "이러지마 연수야. 우린 이미 사고 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라고 말했다.
연수는 "아니 상관없어. 그냥 우리 둘만 생각하면 안돼?"라고 물었고, 강희는 "네가 상관없다고 하면 내 죄가 사라지냐"면서 "더 고통스럽게 하지 말아주라 연수야"라고 말하며 그를 거절했다.
이에 연수는 "그래 네 맘대로 해. 근데 이것만 알아둬. 네가 아무리 피하고 숨으려 해도 달라지는 건 없을 거야. 넌 다시 돌아올 거고. 난 여기 그대로 있을 거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지춘필(최민수)은 연수와 함께 자신의 병원 검진 결과를 들었다. 그러나 지춘필은 결과가 좋지 않아 입원을 해야 한다는 권유를 들었고, 그는 "항암치료를 또 해야 되냐"고 물었다. 의사는 "항암 치료 외에 또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혈액암 진단을 받았었다는 설명이다.
황정구(우미화)는 연수에게 "춘필 씨 혈액암 진단 받은 건 3년 전이었다. 그때 항암도 12차까지 했고"라고 알렸다. 이어 "나도 그때 암수술을 받아서"라면서 입원 당시 춘필과 이야기를 나눴던 때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던 거 같다. 더이상 치료 안 받겠다고. 나는 춘필 씨 못 이긴다. 연수 씨가 설득해달라"고 말하며 춘필이 항암치료를 받을 것을 설득해달라고 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