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찐부부 케미를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소신발언'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 주역이자 실제 부부인 김소현, 손준호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두 분을 함께 모시기가 어려운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예쁘고 잘 생기셨다. 김소현 씨는 뮤지컬계의 여왕, 왕비, 황후라 부르고, 손준호 씨는 황제, 장군, 왕자라고 하지 않냐. 이런 두 분이 함께 사는데 집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손준호는 김소현이 평소에도 화려한 복장으로 집에서 생활한다고 폭로했고, 김소현은 "아니다. 집에서 편안하게 입는다. 자꾸 이렇게 메이킹을 하니까 제가 왕비인 척 하고 사는 줄 안다고 하는데 사실 집에서 손준호 씨가 왕이다. 저를 부린다"고 반박했다.
손준호는 자신에 대한 비주얼 칭찬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 "김소현 씨는 자꾸 아니라고 하는데, 잠옷이라는 게 원래 흐물흐물한 원단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냐. 그런데 너무 뻣뻣하다. '이런 옷을 입고 자는 건가' 싶더라"고 덧붙여 김소현을 당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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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