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子에 이사 통보 "외로워"…한강뷰+대리석 집에 분노 '사르르' (다 컸는데 안 나가요)[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에게 이사 5일 전 이사 사실을 통보했다.

8일 방송된 MBC Every1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캥거루족 황성재와 장동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다음주 초에 이사를 간다”며 이사 5일 전에 갑작스럽게 통보를 했고, 황성재는 “엄마는 삶이 충동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짜증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해미는 "너도 내년에 군대에 가잖아. 엄마는 혼자 있는 게 힘들어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실 거다. 캐나다에서 오시라고 해서"라면서 "엄마도 나이가 들었고, 할머니, 할어버지도 너무 연로하셔서 같이 살고 싶다"며 이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성재는 이사를 통보한 엄마에게 화가 났지만, 한강뷰와 대리석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새집을 보자마자 “엄마 성공했구나? 대박”이라면서 감탄을 연발한다.

집을 구경한 이후 박해미는 황성재에게 "그동안 너가 생활비를 초반에 한 번 200만 원 주고 한 번도 안 줬지"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황성재는 "줬어. 내가 벌면 무조건 못 해도 100만 원씩 드렸다"며 억울해 했다. 이를 본 남창희는 "그래서 무조건 계좌이체 해야 한다"며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말해 캥거루족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박해미는 “이제부터 돈을 벌면 수입의 50%를 생활비로 내라”고 말했고, 황성재는 “30%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해미는 “내가 너무 손해보는 느낌”이라며 거부했는데, 황성재는 “그럼 이사하지 마라. 어차피 나는 군대 때문에 8개월만 살고 나가야 한다”고 강하게 맞붙었고, 결국 30%로 결정이 됐다.



이후 박해미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합가를 제안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내가) 안된다고 했잖아"라며 거절했고, 이에 박해미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의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장기간 비행이 어렵다는 이유 떄문이었다. 그러면서 "여기(캐나다)가 편하고 좋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동우는 누나를 대신해 조카의 육아를 맡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조카를 놀아주는 것 대신 수학 숙제를 함께 하는 것을 선택했지만, 초등학교 5학년 수학 문제 앞에서 멘붕에 빠졌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와 패널들도 초등학교 5학년 수학 문제를 풀고자 나섰지만, 정답 맞히기에 실패한 패널들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문제를 푼 이후 장동우는 자신과 조카가 제시한 문제의 정답을 확인했는데, 조카는 정답 장동우는 오답이었다. 이에 장동우는 당황하며 "삼촌은 문과"라고 해명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홍진경은 배우 신정윤에게 "지난 주에 친척들에게 결혼 잔소리 폭격을 받았는데, 방송을 보고 '잔소리 폭격에서 내가 구해주겠다' 하는 여성분이나 소개팅 주선자들의 연락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신정윤은 "솔직하게 방송 나가고 나서 기대를 했다. (그런데) 잘못된 거 같다. 단 한 명도 없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내가 여성 심리를 알잖아. 저렇게 잘생기고 허우대가 멀쩡해. 그러면 여자들 입장에서 '(여자친구) 있겠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신정윤에게 물었다. 신정윤은 부끄러워하며 "3년 전인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MBC Every1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