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유재석이 귀경길 시민들의 과속과 안전벨트 미착용에 깜짝 놀랐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놀뭐)' 266회에서는 유재석과 주우재가 설날연휴에 고속도로 순찰대가 돼 귀경길 안전을 지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과 주우재는 톨게이트 수납 일을 하게 됐다. 이들은 원활한 교통 상황에 차가 오는 족족 화기애애한 토크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 차가 앞을 쌩 지나가자 유재석은 "너무 과속을 하신다 저분. 하이패스가 아닌데. 하이패스도 속도를 줄여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유재석과 함께있던 선배님은 "오늘 밤부터는 조심해야 한다. 면제가 없어지는데 계속 면제인 줄 알고 (막 달려오신다)"고 말했다. 선배님은 직접 겪어본 진상 손님을 묻자 "출퇴근 시간에 차가 막히지 않냐. 좀 늦게 하면 저기 내려서 소리 지르고, 돈 같은 거 주면 되는데 다 던지고 다 떨어뜨려 놓고 간다"고 말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이후 유재석은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시민들을 보고 당황하기도 했다. 그는 안전벨트 미착용 시민에게 "안전벨트 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뒤이어 안전벨트를 안 한 또 다른 시민이 또 등장하자 "안전벨트. 안전벨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벨트를 많이 안 하셨다. 깜짝 놀랐다. 고속도로 안전벨트는 의무다. 안전벨트를 꼭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우재는 자신을 알아봐주는 시민들의 관심을 즐기며 "나도 나를 몰랐다. 사실 내가 이런 거에 크게 감흥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면서 "나 관종이네. 나 관종이었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유재석과 주우재는 한국도로교통공사 직원들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내 과속 차량 및 정차 중인 견인차량 단속을 나서기도 했다.
함께 단속을 나선 한국도로교통공사 직원은 주우재에게 "아직 미혼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연애는"이라며 주우재가 연애 중이냐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오 가슴을 후벼파는 질문이네"라면서 "유감스럽게도 없습니다 지금은"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