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대만 배우이자 구준엽의 아내인 故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으로 돌아갔다.
지난 5일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故 서희원의 유해가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개인 전세기를 통해 대만으로 운반돼 대만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서희원의 남편인 구준엽과 동생 서희제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에이전시를 통해 "그(서희원)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는 하늘에서 기쁘고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우리는 서희원의 작별식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항상 겸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면 마음 속에 간직해달라. 우리 가족 모두 서희원을 향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과거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생일 파티, 군중들을 좋아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서희원의 가족들은 평소 그의 뜻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결혼했으나, 결혼 3주년을 얼마 앞두지 않고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