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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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김혜자와 멜로하려고 떼썼다…"세상 어떤 男배우가 이런 기회를" (유인라디오)

기사입력 2025.02.05 20:33 / 기사수정 2025.02.05 20:33

임나빈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배우 손석구가 김혜자와 멜로를 찍기 위해 떼까지 썼다고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는 '큐쥬 플리즈 | 이달의 남주 손석구"라는 제목의 8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손석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인나와 티키타카를 이어갔고,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우리 작가님이 오늘 대본을 아무래도 팬레터로 착각하신 것 같다"라며, 손석구 소개 멘트를 읽었다.

그녀는 "그거 아시냐. 사실 우리나라 사면이 바다다. 동해, 서해, 남해, 그리고 손석구. 사랑해. 응, 갑자기?"라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유인라디오' 측이 준비한 꽃다발로 격한 환영 인사를 받은 손석구는 "좀 미숙하더라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유인나는 "어딜 가나 여자 스태프분들이 좀 반응이 좋은 편이지 않냐"라고 물었다. 손석구는 "잘 모르겠다. 게스트분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그렇게 말씀 해주시는 것도 있으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한편, 손석구는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라고 꼽으며, "김석윤 감독님이 연출하신 건데, 대본을 받기도 전에 그런 얘기를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 분의 촬영장을 경험한 배우들은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끝나고서도 잊지를 못한다더라. 제가 그랬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후 손석구는 4월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김혜자 선생님과 부부 연기를 한다고 알리며, 해당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는 "'나의 해방일지'를 같이 찍은 감독님 작품인데, 오로지 김혜자 선생님을 위해서 집필하신 극이다. 제가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대한민국 어떤 남자 배우가 김혜자 선생님과 멜로를 찍겠냐. '무조건 해야 한다'고 떼썼다. 스케줄 안 되는데도 '제발 기다려달라. 시간 만들어서 오겠다' 그랬다"라고 전했다.

사진='유인라디오'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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