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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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증 子, 뺑소니 저질렀다…父 "박고 도망왔잖아" 분노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2.04 07:15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사슬 가족'의 아들이 뺑소니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신년 특집 가족 지옥 ‘사슬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관찰 첫날인 한 달만에 아들이 집에 돌아왔던 그 시각 상황으로 다시 돌아갔다. 아들을 발견한 할머니는 "얼굴 보기 어렵다"며 누구보다 반가워했지만, 아들은 "차 보험 들어줘. 가입해"라고 반가움 대신 명령조로 본론을 꺼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택시나 지하철 타는 것보다 운전하는 게 편하다. 멀미가 심하다. 아빠는 계속 반대했는데 차를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사주셨다. 차 타고 도망가고 싶기도 하다. 근데 차 키를 압수해 가서 도망 못 간다"고 전했다. 

아들은 심부전증으로 고생하다 심장이식 수술까지 받았고, 이 후로 안타까운 마음에 할머니는 카드, 차 등 금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할머니는 아들이 차를 사용할 때 월 300만 원 가까운 금액을 썼다고 밝혔고, 현재 차를 압수당한 후에도 월 200만 원 정도의 지출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스무 살 청년에게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거기다 아들은 건강 관리를 조건으로 할머니에게 1억 5천만 원 정도의 차를 사달라고 했다며 충격을 안겼다. 

아버지가 등장하자 아들은 침을 삼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분명 (차는) 안 된다고 했다"며 "건강 관리가 되면 주겠다. 관리가 안 되면 못 준다"고 확고함을 보였다.

할머니는 아들이 본인의 몸을 스스로 지키겠다고 했다는 말을 대신 전했고, 이를 들은 아버지는 "지킨다는 애가 콜라 페트병 다 먹고 캔 여섯 개 먹고 그게 여태까지 지킨 거냐. 불신은 내가 아니라 네가 키운 거다"고 아들을 질책했다.



거기다 아들은 아버지의 차를 끌고 뺑소니 사고까지 냈다고. 아버지는 "다른 차를 박고 도망왔다. (사고) 확인하고 그냥 도망 왔으니까 문제가 된다"며 잘못을 숨긴 아들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서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그 당시 사고가 일어난 원형 교차로는 공사 중이었고, 아버지는 "밤늦게 혼자 사고를 쳐서 다행이지, 낮이었으면 공사하는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며 아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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