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배우 이엘이 모교 성균관대학교의 시국 선언문에 뜻을 함께했다.
6일 이엘은 개인 SNS 계정에 별 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의 시국 선언문을 담고 있다.
해당 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출신인 이엘은 모교의 시국선언문을 게시함으로써 현 사태에 목소리를 더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3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4일 새벽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오전 1시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선포 6시간 만에 비상계엄을 해제했으나 그 여파는 현재까지 이어지는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이엘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