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9 14:15 / 기사수정 2011.09.29 21:1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탬파베이가 기적을 연출하며 극적으로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거머줬다.
탬파베이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츠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MLB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8-7로 역전승했다. 7회말까지 0-7로 뒤져있었던 탬파베이는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을 펼치며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
한편,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친 보스턴 레드삭스는 볼티오어 오리올스에 역전패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려났다.
7회까지 0-7로 뒤진 탬파베이는 아웃 카운트 6개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반면, 볼티모어에서 경기 중이던 보스턴은 3-2로 앞서고 있었다. 탬파베이와 보스턴은 나란히 90승 71패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에 올라있었다.
지구 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는 이미 포스트시진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와일드카드를 놓고 운명을 승부를 펼친 보스턴과 탬파베이는 극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탬파베이는 8회말 대거 6점을 획득하며 6-7로 따라붙었다. B.J 업튼 의 희생플라이와 에반 롱고리아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6점을 올렸다.
7-6으로 앞서있던 뉴욕 양키스는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 대신 코리 웨이드를 마무리 투수로 등판시켰다. 웨이드는 조브리스트와 코치먼을 범타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올리는데 아웃 카운트 1개만을 남겨줬다. 이 상황에서 댄 존슨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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