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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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김진우 부활, KIA 대반격 준비 완료

기사입력 2007.06.15 06:37 / 기사수정 2007.06.15 06:37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KIA타이거즈가 고질적인 선발 불안에 대한 해결점을 찾으며 대반격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KIA는 14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김주형과 손지환의 연타석 홈런과 6⅔이닝 동안 4실점(4자책)으로 호투한 김진우의 활약에 앞세워 11-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IA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호조를 보이며 탈꼴찌에 대한 희망을 보였고 지난 9일, 10일 연승을 거두며 24일 만에 연승을 신고한 KIA는 2경기 만에 다시 연승을 기록했다.

KIA는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4경기 모두 선발 투수가 승리투수가 되며 KIA의 발목을 잡아왔던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을 덜었고 선발 투수가 안정되며 마운드가 전체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석민-스코비-김진우-신용운-오준형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짰고 미들맨 로드리게스와 정원, 소방수 한기주까지 자리를 찾으며 개막 이후 가장 안정된 마운드 라인업이 형성된 것이다.

그동안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김진우마저 직구 제구력에 문제점을 보였지만 뛰어난 변화구를 앞세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뛰어난 구위를 선보여 부활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차세대 거포’ 김주형의 장타가 살아나고 있는 것도 KIA에게는 희소식이다. 서튼이 퇴출당한 상황에서 최희섭이 부상으로, 이재주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KIA는 매 경기 3-4점 이상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선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한 김주형은 13일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3번 타자 손지환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주형과 함께 신인 유격수 김연훈도 타격의 호조를 보이고 있고 그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던 이재주, 최희섭이 가세한다면 KIA의 대반격은 다른 팀들의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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