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10.17 18:02 / 기사수정 2024.10.17 18:02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가수 별이 하하와의 결혼 과정을 공유했다.
16일 케이윌의 개인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촬영은 핑계고 자유부인타임 제대로 즐기신 별 형수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별이 출연해 케이윌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별은 "형수(케이윌) 오빠가 채널에 초대한다고 하길래 나는 남편 욕으로도 밤샐 수 있고 칭찬으로도 밤샐 수 있다. 그런데 좋은 이야기를 하면 흉보는 걸로 나가더라. 제가 되게 힘든 결혼을 하는 줄 안다"라며 오해를 방지했다.
그는 하하와 결혼을 하게 된 과정을 공유했다. 2012년 새벽,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고. 발신자는 다름아닌 하하. '별아 나 동훈(하하 본명)이야. 우리 이제 결혼할 나이야. 먼 길을 돌아왔으니 이제 우리 결혼하자'라는 내용.
별은 "'동훈이가 누구지?' 이랬다. 그 뒤로도 계속 연락이 오더라. 결혼 안 할 거냐고 하길래 별 생각 없다고 했더니 자신은 결혼을 할 거라더라. 그러면서 나한테 '나랑 결혼하는 상상해봐. 나랑 살면 되게 재미있을 것 같지 않냐'라고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 정도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이라 결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한 거 아니냐"라는 케이윌의 말에 별은 공감하며 "각오와 의지가 준비되어있었다. 수상 소감 보면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하는 것처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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