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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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시프트업, 11일 코스피 입성... 글로벌 AAA게임 시장 본격 겨냥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7.10 18:2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국내 게임업계에서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시프트업은 그간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등 다수의 히트작을 글로벌에서 증명해왔다. 이에 이번 상장으로 전세계 AAA게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프트업은 오는 11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최근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6만 원 기준 약 3조 4815억 원으로,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게임업계 4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지난 6월 진행된 기관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223대1을 기록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지난 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341대1을 달성했다. 이는 상반기 IPO 최대어로 손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255대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시프트업이 이번 상장 과정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단연 국내 최상위권 수준의 게임 개발 능력이다. 지난 2013년 국내 최고로 평가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김형태 대표가 창업한 시프트업은 '명품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개발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김형태 대표의 장인 정신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시프트업의 성장세에 화력을 더한 작품은 '승리의 여신: 니케'다. 서브컬처 시장을 뒤흔든 '승리의 여신: 니케'는 현재 시프트업의 탄탄한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는 핵심 IP(지식재산권)다. 2022년 11월 글로벌 론칭 시점에서도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해 1위를 휩쓸었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주요 업데이트마다 최고 매출 순위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



시프트업의 AAA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게임 소개 단계에서도 소니의 관심을 크게 엿볼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평가 및 '메타 크리틱' '오픈 크리틱'에서 모두 호평을 받은 '스텔라 블레이드'는 흥행 성적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으로 추산되면서 성공 궤도에 올라 있다.

출시작들로 남다른 개발력을 입증한 시프트업은 상장 후 글로벌 AAA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이번 IPO를 통해 조달된 총 4350억 원의 공모 자금은 IPO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존작들의 IP 다지기에 더해 오는 2027년 글로벌 론칭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위치스'의 개발에 투자할 전망이다.

김형태 대표는 상장 이후 많은 회사들이 채택하는 전략인 '몸집 불리기'에 대해 경계하면서 높은 품질의 게임을 만드는 정체성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태 대표는 "개발 중심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다수의 회사들이 상장 후 파이프라인을 많이 늘리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우리는 확실히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신중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개발자 영입을 중점적으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가 지속 성장 가능한 PLC(제품생애주기)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잠재력을 계속 발굴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도 확립할 계획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역주행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향후 중국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넓힐 가능성이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도 PC를 포함한 플랫폼 확장으로 전세계 유저들을 더욱 끌어당길 복안이 있다.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시프트업의 게임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며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시프트업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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