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4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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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런 X아치 구단이었나?…SON절친 임대→도중 방출→계약만료 뒤 다시 접근

기사입력 2024.07.07 06:33 / 기사수정 2024.07.07 06:33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손흥민과 절친인 세르히오 레길론이 시즌 도중 임대 계약을 파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유가 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인용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임대된 선수인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이 선수는 이번 여름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맨유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레길론을 주시하고 있다. 토트넘도 그를 지킬 생각이 없기에 이적료만 맞춰준다면 언제든지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레길론을 영입하려는 팀이 맨유라는 점에서 꽤 충격적이다. 맨유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레길론을 1년 임대 영입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레길론은 4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기회를 잡지 못했고 맨유는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6개월 만에 그를 내보냈다.

레길론은 사실상 방출에 가까웠지만 맨유를 떠나면서도 맨유에 대한 긍정적인 말만 남겼다. 그는 "맨유에서 뛰는 건 정말 좋았고 클럽, 팬,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이 거대한 클럽에서 뛰는 건 영광이었다. 맨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대 계약이 끝나고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돌아온 레길론은 다시 임대를 떠났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있는 브렌트퍼드였다.

브렌트퍼드의 레길론 영입은 대성공이었다. 그는 부상으로 빠진 브렌트퍼드 주전 왼쪽 풀백인 리코 헨리를 대신해 후반기 선발로 나섰고 16경기에서 도움을 4개나 기록하며 브렌트퍼드의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탰다. 프랭크 감독은 레길론의 영입을 완벽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레길론을 6개월 만에 보낸 맨유는 상황이 어려워졌다. 시즌 시작 전 부상을 입은 후보 왼쪽 풀백인 타이런 말라시아가 시즌 중 돌아오지 못했고 주전 왼쪽 풀백인 루크 쇼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왼쪽 풀백에 공백이 생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럴 거면 레길론을 보내지 않았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왔다.

맨유는 왼쪽 풀백 자리에 오른쪽 풀백인 아론 완-비사카와 디오구 달롯을 번갈아 기용했고 센터백인 빅터 린델뢰프도 왼쪽 풀백으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 선수들 모두 왼발을 주발로 하지 않아 한계가 분명했다.

풀백에 문제를 겪은 맨유가 레길론에 다시 관심을 가지는 것도 2023-24시즌 겪은 문제 때문이다. 쇼와 말라시아 모두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하는 것을 변수가 아닌 상수로 봐야 한다.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2023-24시즌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인 레길론을 지켜보고 있다.




2020년 여름 스페인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레길론은 첫 두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그를 판매하고 다른 풀백을 영입하길 원한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레길론의 영입 경쟁에는 맨유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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