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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녜스 어쩌나?…리버풀 새 감독, 같은 네덜란드 FW 선호→무리뉴 찾아가나

기사입력 2024.07.03 15:45 / 기사수정 2024.07.03 15:45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리버풀이 다가오는 시즌 스트라이커로 코디 학포를 기용할 생각이다. 학포가 풀타임 스트라이커가 된다면 다르윈 누녜스의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어두워진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일(한국시간) "코디 학포는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의 지휘하에 풀타임 스트라이커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감독은 그를 안정적인 포지션에 배치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학포는 2023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로 영입돼 1년 반을 뛰었다. 그는 2023-2024시즌에도 53경기에 나서며 꾸준한 기회를 받았으나 포지션이 한정되지 않았다. 그는 스트라이커로 27경기에 출전했고 왼쪽 윙어로 12경기에 나섰다.

그의 포지션이 한정되지 않은 이유는 스트라이커로서 아쉬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27경기에서 12골과 3개의 도움으로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2023-2024시즌 팀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은 각포와 누녜스를 번갈아서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감독이었던 슬롯은 누구보다 가까이서 각포를 지켜봤다. 각포가 리버풀로 오기 전 뛴 클럽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이다. 같은 리그에서 라이벌 팀 공격수로 뛴 학포의 쓰임새를 누구보다 잘 아는 슬롯 감독이다.

리버풀에서 지금까지 플레이는 아쉬운 학포였지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는 물오른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그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고 이번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활약도 대단하다.




학포는 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조별리그부터 그의 활약은 심상치 않았다. 각포는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자신의 유로 대회 첫 골이자 네덜란드 첫 골을 신고했고 오스트리아와의 3차전에서도 팀은 패배했으나 1골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스트라이커로 멤피스 데파이가 출전해 왼쪽 윙어로 나서고 있지만 득점 페이스가 매우 좋다.

각포가 리버풀의 차기 스트라이커로 낙점되면서 다가오는 시즌 누녜스가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2022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한 누녜스는 8500만 파운드(약 1497억원)라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전혀 돈값을 하지 못했다. 클롭 감독이 누녜스와 각포를 고민한 이유였다.




누녜스는 첫 시즌에도 42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꾸준히 받았으나 15골밖에 넣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54경기에 출전해 18골에 그쳤다. 마이클 오언, 루이스 수아레스 등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배출한 리버풀로서는 누녜스의 성적이 부족했다.

누녜스는 좋지 않은 해프닝에도 휘말렸다. 그는 시즌 도중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자신의 SNS에 리버풀과 관련된 사진을 지우며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누녜스를 원하는 클럽도 있다. 튀르키예 매체 '아잔스포르'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가 누녜스의 1년 임대 영입을 두고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리뉴 감독과 누녜스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의 친분이 그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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