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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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콤플렉스, "약점에 대해 창피한 것 없다"

기사입력 2011.08.30 06:38 / 기사수정 2011.08.30 06:3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영화 '통증'의 배우 권상우가 정려원과 함께 "대중들이 생각하는 콤플렉스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통증'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곽 감독은 "주연 배우 권상우와 정려원의 콤플렉스를 깨 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 '통증'에는 남순(권상우 분)과 동현(정려원 분)이 서로 외모에 대해 지적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영화 속에서 정려원은 권상우에게 "혀도 짧은 주제에"라고 지적한다든지, 권상우가 정려원에게 "말라깽이"라고 하며 여성적인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대응하는 등 현실 속 배우들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가 대사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권상우는 극중 혀를 길게 내밀며 "내 혀 길어"라고 하기도 하고, 정려원에게 "너 살 많아"라고 평가하기도 해 코믹함을 더했다.

곽 감독은 "권상우가 혀가 짧다는 얘기를 듣는데, 연기하는 것을 보니 그런 것을 못 느꼈다. 단순한 말버릇"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사실 컴플렉스가 없는 편이다. 약점에 대해 창피한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재미없는 멜로 영화는 싫은데 이런 씬들로 관객들이 웃을 수 있다면 만족한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권상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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