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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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 깎는 장인' 김경욱, 컨셉 바꾸니 찾아온 월드스타行 티켓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03 17: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경욱이 다시금 부캐 다나카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경욱은 '웃찾사' 출연 당시부터 '나몰라 패밀리', '초코보이' 등의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나몰라 패밀리' 활동 당시에도 바비킴의 동생 '바보킴'이라는 설정으로 활동한 그는 '웃찾사'와 '코빅'에서의 활동을 끝내고 유튜브로 무대를 옮겨서 '부캐 유니버스'를 탄생시켰다.

김홍남, 다나카, 나일론 머스크, 김건욱 등을 내놓은 김경욱은 이 중 다나카가 무려 4년의 '존버' 끝에 인기를 누리자 꾸준히 다나카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하반기부터 주목을 받은 다나카는 엄청난 화제성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는 등 대세로서의 행보를 이어갔지만, 다나카는 스스로 인기를 '두 달 본다'고 언급했다. 그렇지만 그의 예측과는 다르게, 다나카의 화제성은 2023년 중반까지 이어졌다. 그 인기로 인해 일본의 '샤베쿠리007'에 출연하면서 역수출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캐릭터 자체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던 탓에 더 이상의 확장성이 불가능했다. 유흥업소 접대부 출신이라는 캐릭터의 콘셉트 자체가 거부감을 불러온 것. 지난해 9월 열린 명량대첩축제 초대 연예인으로 섭외된 것이 알려지면서 행사 주최측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일본 호스트 문화가 '밈'화되어 주류 미디어에 아무렇지 않게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몇 차례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로는 다시금 웹예능에만 출연했고, 결국 더이상의 확장성이 힘들어진 탓에 인기가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김경욱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나카가 기억상실에 걸렸다는 설정을 두고 집사로 변신시켜 유튜버 닛몰캐쉬(차청일)의 부캐 류헤이와 협업해 ASMRZ를 결성, '잘자요 아가씨'라는 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중독성 있는 노래와 그렇지 못한 가사로 무장한 '잘자요 아가씨'는 더보이즈 선우가 처음으로 챌린지 영상을 찍은 뒤 상연, 현재도 챌린지에 합류했고, 마마무 솔라, 문별, 에이티즈 성화, 윤호, 민기, 슈퍼주니어 신동, 희철,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등 수많은 이들이 챌린지를 이어가면서 2024년 가장 유행하는 챌린지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4일 방송된 '더쇼'를 통해 음악방송에 처음으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아이돌들과의 챌린지가 이어지며 해외에도 해당 곡이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는 중. 덕분에 싸이에 이은 강제 해외진출 사례가 되어가는 중이다.

이러한 부캐의 설정 변경을 반기는 이들도 있고, '킹받는다'는 반응을 이어가며 관심을 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이건 J-POP"이라면서 K팝이 아니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다만 김경욱이 계속해서 일본풍 부캐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표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미 호스트 콘셉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들여 집사 캐릭터를 만들어낸 만큼, 김경욱이 왜색이 짙은 캐릭터를 벗어난 새로운 부캐를 구상중일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경욱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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