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4 17:04 / 기사수정 2011.08.25 23:00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세팍타크로. 이름만 들어도 왠지 어렵고 낯선 느낌이 든다. 하지만 조금만 알면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스포츠가 바로 세팍타크로다. 그래서 이 정체불명의 스포츠를 즐겨보고자 하는 팬들을 위해 세팍타크로에 대해 소개한다.
세팍타크로, 도대체 뭐야? 족구 아닌가?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된 스포츠다. 네트를 두고 손을 제외한 신체를 이용해 서로에게 공을 넘기는, 일명 '발로 하는 배구'라 불린다.
대부분 사람들이 세팍타크로를 처음 접할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역시 '족구'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공을 주고받는 경기 방식이 족구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족구와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이 세팍타크로만의 매력이다.
규칙은 단순하다. 배구를 조금이라도 볼 줄 안다면 세팍타크로 역시 무리없이 쉽게 볼 수 있다. 득점 방식은 거의 배구와 같다고 보면 된다. 세팍타크로는 총 5세트 경기 중 3세트를 따면 승리한다. 1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세트를 승리하게 된다.
태콩, 레구…조금만 알면 쉽게 볼 수 있어요
조금 더 세팍타크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뽐내고 싶다면 선수들의 포지션 정도만 알아도 충분하다. '태콩'은 서브를 하는 사람을, '피더'는 토스를 통해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선수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킬러'는 득점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한 방을 담당하는 선수다. 세팍타크로에는 이 세 개의 포지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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