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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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300만 선도 붕괴…약 20만 명 이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7 2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경북 영양군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피식대학의 구독자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7일 오후 기준 피식대학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299만명이다.

논란 이전 구독자 수가 최대 318만명에 달했던 피식대학은 영양군 지역비하 논란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16일부터 빠지기 시작해 사흘 만에 311만명으로 떨어졌고, 지난 19일에는 310만명 선도 붕괴되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영양군 공식 유튜브 채널은 사건 이전 600여명에 불과했던 구독자가 27일 오후 8시 19분 기준 7270여명까지 늘어나면서 12배 이상 급등했다.



각 영상들의 조회수도 크게 늘어 논란 이전까지는 1천뷰를 넘기는 것도 벅찼던 영양군 유튜브 채널은 이제 기본적으로 5000뷰 이상은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지난 11일 게재한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군 편으로 인해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김민수는 "웬만한 경상도는 제가 다 가봤는데 영양은 사실 전화로 듣고 처음 알았다"면서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홍삼 블루베리 젤리를 먹은 뒤에는 "할매 맛이다 할매 맛.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고 까지 했다.

정재형은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 여기까지만 할게"라고 언급했고, 이용주는 "영양에서는 반찬투정 하면 안 된다. 여기 봐봐 여기 뭐 있겠나"라는 발언으로 먹을거리 자체가 없다는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논란이 일었는데, 오랜 시간 침묵을 지키던 이들은 지난 18일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하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오도창 영양군수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들은 아이브(IVE)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장원영이 게스트로 나섰던 '피식쇼' 썸네일에서 'PSICK'이라는 문구 중 일부가 장원영의 머리에 가려져 'FXXK'이라고 보였던데다, Show라는 글자도 'o'자가 가려져서 마치 'FXXK she'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들은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썸네일을 조용히 교체했다.

논란 이후 아직까지 어떠한 영상도 올리지 않고 있는 피식대학이 과연 언제쯤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올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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