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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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에 첫 모차르트"…피아니스트 백건우, 위대한 도전의 서막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5.16 12:01 / 기사수정 2024.05.16 12:01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생애 첫 모차르트 앨범으로 돌아왔다. 

백건우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첫 모짜르트 앨범인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1'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백건우의 프로젝트 '모차르트' 3부작의 시작이자, 68년차 피아니스트 경력 최초로 녹음한 모차르트 작품이기도 하다. 백건우는 이번 앨범에 '피아노 소나타 16번, 쉬운 소나타', '론도'와 더불어 '아다지오', '지그' 등 숨은 명곡이 담겼다.

백건우는 "전에는 음악회를 해야한다 피아니스트로서 활동을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같은걸 받았는데 지금은 음악 하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거 같다"며 "음악회를 많이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전과 같은 근황은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그는 1년 반만에 앨범을 발표하고 생애 첫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앨범을 채운 것에 대해 "일생동안 많은 작곡가들이 나이가 들면 고향을 찾게 된다고 하는데 음악도 비슷한 거 같다. 베토벤과 모차르트로 시작해 모던에서 컨템포러리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악보를 읽는 것이 확실히 다르다. 지금 나에게 들리고 보이는 모차르트는 굉장히 새롭다"라며 '새로운 도전이 될수도 있다. 도전이란 것이 전에는 스타일에 맞게 잘 치는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모차르트 음악이 어떤 것인가 음악 자체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백건우는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라는 것이 굉장히 넓다. 그리고 그의 인생과 시대도 복잡했다"라며 "친구들과 놀면서 재밌게 연주하는 곡 뿐만 아니라 역사상 가장 훌륭한 오페라곡, 레퀴엠 등 광범위하다. 소나타 형식에 집어넣는다는 걸 모차르트를 그리기엔 부족하더라"라고 모차르트의 다양한 음악을 앨범에 맞춰 선정했다고. 

특히 이번 앨범은 3부작으로 예고됐다. 그는 "길이를 생각안하고 곡을 선정하다보니 여러 부작으로 나뉘었다. 타이밍도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곡을 일단 녹음해보자 하고 시작했더니 길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표지는 10세 어린이가 그렸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거짓없는 어린아이의 눈길이 그리웠다. 아이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표지 그림을 그려준 친구가 10살"이라며 "여러 그림이 있었는데 이 그림을 보고 그림으로서 가치가 있는 그림이더라"라고 표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백건우는 "음악을 그대로 전달하는 건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전에는 곡을 하므로써 무얼간 보여주려는게 있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등 음악 외 조건이 많았다"라며 "그런걸 모두 없애도 순순하게 음악만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건우는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8일 부천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1일까지 모차르트 앨범 발매 기념 전국 리사이틀을 연다.

사진 = 유니버셜 뮤직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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