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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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수면' 남편 "신경무력증 약 때문"→오은영, 공황장애 의심 (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4.05.07 00:28 / 기사수정 2024.05.07 00:28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잠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남편이 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남편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가 등장했다.

하루 종일 자느라 생계를 내팽개친 남편과의 갈등에 아내는 "일도 내팽개치고, 가장으로 역할도 못하고, 이혼을 하든 누가 죽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편은 "몸이 안 좋다. 신경무력증과 자율신경 실조증 약 때문에 계속 누워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병으로 잠이 더 많아졌다고.

이에 아내는 "핑계 같다. 본인이 노력해서 개선을 해야 하는데 본인 노력은 하나도 안 하고 약이나 병이라는 이유만 대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신경정신과 약을 먹는다고 밝힌 남편은 약을 안 먹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잘 때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못 잔다고.

오은영 박사가 약을 먹게 된 계기를 질문하자 남편은 군대 때 사격으로 이명이 생겼고, 평상시에도 계속 들려서 치료를 시작했지만 약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의원을 찾은 남편은 머리에 침을 맞은 이후에 기운이 쭉 빠지면서 가슴 통증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약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약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다면 지금도 졸고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남편의 증상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의심한 오은영 박사는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불안함이 신체 증상으로 표현되기도 하기 때문.



오은영 박사는 약이 아닌 이외의 근본적인 원인을 남편이 직접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서 공개된 영상 속 24시간쩨 수면 중인 남편의 모습에 박지민 아나운서는 "깨어 있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봤다", 문세윤은 "심각하다"라고 놀랐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가장 길게 잤을 때가 코로나에 걸리고 3일 동안 잤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당시 남편은 하루에 한 번 화장실과 식사를 위해 일어났다고 덧붙이며 "안 자게 하는 약을 처방받았지만 잠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겨우 일어난 남편에게 "한 달의 3분의 2를 쉬고 계획도 없다. 일도 안 하고 아이랑 놀지도 않고 부부 관계도 신경쓰지 않는다. 결혼 생활을 왜 유지해야 하는 거야? 그러면서 이혼은 안 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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