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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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제대 후 첫 복귀 장기용, 천우희와 쌍방구원 로맨스 [종합]

기사입력 2024.05.02 15:10 / 기사수정 2024.05.02 15: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팀이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장기용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천우희와의 연상연하 케미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라는 점이 시선을 모았다.

장기용이 우울증에 걸려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한 복귀주 역을, 천우희가 복귀주 앞에 나타난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 역을 맡았다.

수현은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잃어버린 복동희 역으로 파격 변신했고, 박소이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로 분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대해 조현탁 감독은 "과거에 히어로였고, 지금은 아닌 사람들이 히어로 시절 가졌던 초능력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소개했다.

장기용은 전역 후 복귀작으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대본이 재미있었고, 히어로를 가진 가족 구성원들의 개성 있는 특색도 재밌었다"고 답했다.

작품에서 아빠 캐릭터를 맡게 된 장기용은 "연기가 쉽지는 않았다. 복귀주 캐릭터 자체로 대중분들께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일단 대본을 엄청 많이 봤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정말 많은 소통을 하고 리허설했다"고 밝혔다.

복귀주의 딸 역할을 맡은 박소이는 "처음에 촬영할 때 많은 분들이 (장기용과) 닮았다고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주셔서 진짜 아빠 같았다"고 떠올렸다.



장기용은 "아쉬웠던 건, 작품 안에서는 데면데면한데 더 사랑스러운 아빠와 딸 관계였으면 더 친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촬영 중 소이가 생일이라 생일 선물을 챙겨 줬다"고 말했다.

조현탁 감독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딸이 있는 아빠 역할이 쉬운 일이 아닌데, 감사한 일이다"며 장기용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천우희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내가 일상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던 작품인데 외피가 판타지라는 것, 그 미세한 아이러니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장기용과의 호흡에 대해 천우희는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묘하게 어울리는 느낌들이 이 화면 안에 장면 장면마다 잘 담기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복동희 역을 맡은 수현은 "전작이 무서운 역할이어서, 좀 더 밝고 인간적인 감동이 있어서 그런 점이 좋았다"며 "그 작품에 저를 선택하셨는데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늘 4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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