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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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ERA 0.98' 빅리그 완벽 적응! '731억 좌완' 이마나가, 보스턴 상대로 KKKKKKK+4승 수확

기사입력 2024.04.27 12:46 / 기사수정 2024.04.27 12:46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빅리그 적응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4승째를 수확했다.

이마나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타선에선 마이클 부시가 3안타를 몰아치며 이마나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마나가의 투구수는 88개로, 구종별로는 직구(40개), 스프릴터(33개), 스위퍼(7개), 커브(5개), 싱커(3개) 순이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93.3마일(약 150km)을 찍었다.

컵스는 이마나가의 호투에 힘입어 7-1로 보스턴을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17승9패를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의 시즌 성적은 14승13패가 됐다.

▲보스턴 타선 꽁꽁 묶은 이마나가의 역투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마이크 터크먼(우익수)-이안 햅(좌익수)-크리스토퍼 모렐(3루수)-마이클 부시(1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맷 머비스(지명타자)-미겔 아마야(포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커터 크로포드를 선발로 내세운 보스턴은 재런 듀란(중견수)-타일러 오닐(우익수)-롭 레프스나이더(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코너 웡(포수)-파블로 레예스(3루수)-바비 달벡(1루수)-엔마누엘 발데스(3루수)-세단 라파엘라(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이마나가는 1회말부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첫 타자 듀란을 투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오닐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고, 레프스나이더에게 삼진을 솎아냈다.

2회초 머비스, 크로우-암스트롱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 지원을 받은 이마나가는 2회말에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선두타자 데버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웡과 레예스의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말에도 탈삼진 2개와 뜬공 1개를 묶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타선이 4회초 1점을 추가한 가운데, 이마나가는 4회말 선두타자 듀란의 기습번트 시도 때 재빠르게 공을 잡은 뒤 글러브 토스로 1루수에게 공을 전달했다. 다만 후속타자 오닐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연속 타자 범타 행진을 '10'에서 마무리했다. 동시에 첫 실점까지 떠안았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P 연합뉴스


이마나가는 후속타자 레프스나이더의 볼넷에 이어 데버스에게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웡의 땅볼, 레예스의 중견수 직선타로 추가 실점 없이 4회말을 마감했다.

타선이 5회초 부시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뽑았고, 한숨을 돌린 이마나가는 5회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2사에서 스완슨의 송구 실책으로 라파엘라를 2루에 내보냈지만, 듀란의 우익수 뜬공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마나가는 선두타자 오닐의 안타 이후 레프스나이더와 데버스를 각각 2루수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워 2사를 만들었다. 웡의 안타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레예스의 헛스윙 삼진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컵스는 7회초 모렐의 1타점 적시타, 패트릭 위스텀의 2타점 2루타로 빅이닝을 완성하며 7-1까지 달아났고 불펜이 무실점 릴레이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6점 차의 리드를 지켰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상승세 이어간 이마나가, 컵스 역사에 자신의 이름 남겼다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 데뷔를 알린 이마나가는 지난해까지 통산 165경기 1002⅔이닝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더 큰 꿈을 꾼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이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면담을 거친 끝에 빅리그 도전에 나섰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컵스와 4년 총액 5300만 달러(약 731억원)에 계약했다. 2025시즌 또는 2026시즌 이후 컵스가 옵션을 행사한다면 계약 규모는 5년 총액 8000만 달러(약 1103억원)로 늘어난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까지만 해도 의문부호가 붙어있었다. 이마나가는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일 LA 다저스전에서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세 차례의 등판에선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4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2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3이닝 8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2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 도전에 성공했다. AFP 연합뉴스


하지만 이마나가는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빅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에도 순항을 이어갔고, 27일 보스턴전까지 5경기 27⅔이닝 4승 평균자책점 0.98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컵스 역사상 처음으로 빅리그 커리어 첫 5경기에서 4승 이상 및 무패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37번째다. 또한 첫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점대, 4승 이상 및 무패의 성적을 남긴 건 1945년 보스턴의 데이브 페리스 이후 무려 79년 만이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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