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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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 "AT는 레알과 바르샤 레벨이 될 수 있다"

기사입력 2011.08.17 09:36 / 기사수정 2011.08.17 09:36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산티아고(칠레), 윤인섭 기자] 터키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지난주 AT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한 아르다 투란이 소속팀의 이번 시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투란은 16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유력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레벨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AT 마드리드의 저력을 확신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매우 위대한 클럽이다"며 존경심을 내비친 투란은 "그러나 축구란 스포츠는 11명이 한 팀을 이뤄 플레이하는 스포츠다. 아틀레티코의 선수들은 이들 클럽에 필적할 레벨의 팀을 만들 커다란 잠재력을 가졌다"며 새로운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7위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AT 마드리드는 올 여름 설상가상으로 공수의 핵 세르히오 아구에로(멘시티)와 다비드 데 헤아(맨유)가 팀을 이탈해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1,200만 유로를 들여 갈라타사라이에서 투란을 영입, 측면 공격의 경쟁력을 강화했고 실비우(전 스포르팅 CP)와 가비(전 사라고사)를 영입해 수비와 중원의 안정화를 꾀했다. 게다가 아구에로의 막대한 이적료는 아직 그의 대체자를 영입하는데 지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디에고 포를란이 팀에 잔류하여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의 폼을 회복하고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부활이 이뤄진다면, AT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보다 한층 균형잡힌 전력을 갖출 수 있다.

AT 마드리드는 오는 22일 산 세바스티안의 안세타 경기장에서 레알 소시에닷을 상대로 2011/12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마르카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riodelaplat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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