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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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1골 부진' 손흥민, EPL '최고의 킬러' 자리도 내줬다...'득점 선두' 팔머, SON 제치고 1위 등극

기사입력 2024.04.20 23:4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킬러 자리를 내줬다. 깜짝 득점 선두에 오른 콜 팔머(첼시)가 손흥민을 제쳤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득점 순위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자리를 콜 팔머에게 내줬다. 매체는 "팔머는 첼시가 에버턴을 상대로 6-0으로 승리하는 동안 4골을 넣으며 리그 20골에 도달했다"라면서 "팔머는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 중 하나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xG)값 대비 가장 많은 득점을 자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팔머는 xG값 14.94, 실제 득점 20골로 5.06골을 더 넣어 1위에 올랐다. 기존 1위였던 손흥민은 xG값 9.98, 실제 득점 15골로 5.02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해리 케인의 이적 후에도 손흥민은 여전히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공격에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며 "최근 손흥민은 9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5경기로 좁히면 단 1골만 넣었다. 오랜 시즌 끝에 지친 것으로 보이며 손흥민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TOP 10에서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영국 풋볼365는 지난 8일 기대득점(xG)값 대비 더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 상위 10명을 순서대로 소개했다. 당시 손흥민은 xG값 9.4, 실제 득점 15골로 기대했던 것보다 5.6골이나 더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손흥민의 결정력이 뛰어났다는 뜻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루턴타운전 득점으로 토트넘 통산 159골을 기록해 토트넘 통산 득점 5위로 올라섰다. 최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는 도움 하나를 올리며 9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58분 만에 벤치로 내려갔다. 토트넘이 실점한 4골 중 2골이 손흥민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은 결국 60분도 뛰지 못하고 후반 13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 주장에게는 좋지 않은 하루였다. 중앙에서 공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뉴캐슬의 2골은 모두 손흥민이 공 소유권을 잃어버린 후 나왔다. 손흥민은 겨우 58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라며 평점 3점을 줬다. 팀 내 최저평점이었다.

반면, 팔머는 에버턴전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엘링 홀란과 함께 리그 20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골 수를 단번에 4개나 늘리면서 xG값 대비 더 많은 실제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토크스포츠는 "팔머는 단순히 골보다 더 많은 걸 제공했다. 중위권에서 허덕이는 첼시에서 몇 안 되는 빛 중 하나였으며, 9개의 어시스트는 팔머가 박스 안팎에서 다재다능하고 창의적인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라고 팔머가 득점 뿐만 아니라 도움 부분에서도 돋보이고 있다고 조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후스코어드닷컴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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