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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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태♥' 백아영 "시母, 집 냉장고 싹 털어가…비번 바꿔" (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4.04.18 09:45 / 기사수정 2024.04.18 09: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오정태의 아내 백아영이 시어머니로 인해 난감함을 느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1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개그맨 오정태와 아내 백아영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백아영은 오정태와 결혼을 결심했을 당시 "첫눈에 반했었다"면서 "첫 눈에 반한 남자와 사는 기분이 어떻냐"는 물음에 "남편은 생활 습관 자체가 엉망진창이다. 질병 덩어리다"라고 달라진 마음을 토로했다.

백아영은 "남편이 위염, 헬리코박터균도 있었고, 위에 용종도 4개나 제거했다"며 남편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후 오정태와 백아영은 오정태의 어머니와 함께 장어 맛집을 찾았고, 장어 꼬리를 권유하는 어머니에게 오정태는 "아들 낳으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백아영은 "손녀가 있는데, 왜 그렇게 손자가 갖고 싶냐"고 얘기했고, 오정태의 어머니는 "딸만 있는 것 보다 딸, 아들 같이 있으면 좋지 않냐"고 말했다.



난감해 한 백아영은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싫은 게 아니다. 있으면 좋겠지만, 건강을 안 챙기는 남편을 믿을 수 없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백아영은 시어머니로 인해 집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바꾸게 된 사연도 털어놓았다.

백아영의 집을 찾은 오정태의 어머니는 바뀐 현관문 비밀번호에 의아해했고, 백아영은 "어머님이 가끔 아이들 밥을 주러 오셔서, 집 비밀번호를 알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며칠 전에 건강검진을 받아야 해서 어머님에게 아이들을 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그날 냉장고를 싹 다 털어가셨더라. 기분이 나빠서 비밀번호를 바꿨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는 백아영이 오해한 상황으로, 시어머니는 반찬을 만들어주기 위해 냉장고의 재료들을 가져간 것이었다. 오정태의 어머니는 소고기 뭇국과 갈치조림 등 다양한 반찬을 만들며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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