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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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앞머리 벌어지는 이유는? "이마 열면 복 오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15 15:30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젠지 '쵸비' 정지훈이 최근 팬들이 제기한 '앞머리' 이야기에 대해 재치 있는 답변을 전달했다. 정지훈의 앞머리는 경기의 난도에 따라 크게 갈라지면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젠지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결승전 T1과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처음으로 '4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LCK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먼저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지훈은 "상대팀이 정말 잘해서 쉽지 않았다. 5세트 승부에서 승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최근 커뮤니티에는 '쵸비' 정지훈의 앞머리가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헤어 세팅 이후 정돈된 앞머리가 경기의 난도에 따라 벌어진다는 스토리인데, 실제로 이번 결승전에서 정지훈은 T1과의 경기가 상당히 힘든듯 1세트 종료 시점부터 앞머리가 갈라진 바 있다.

재치 있는 질문에 미소를 지은 정지훈은 "이번 결승전은 정말 열기가 뜨거워서 앞머리를 열지 않고선 답답해서 게임을 하지 못할 정도였다"며 "간절할때 이마를 열면 복이 온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젠지의 5세트 승부를 결정 짓는 순간에는 '기인' 김기인과 함께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선보이는 '슈퍼 발키리'도 있었다. 정지훈은 "잘 성장한 상대방 루시안만 처리하면 게임을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러한 시도를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LCK 4연패' 최초 기록을 달성한 젠지는 오는 5월 1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하는 국제대회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정지훈은 "MSI 메타 파악 잘하고, 준비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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