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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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 송중기·아역 김수현, 다시 못 보나 했는데…15년 만에 '귀한 투샷'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4.01 11: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15년 전 한 작품에서 만나 '전설의 투샷'으로 남았던 배우 송중기와 김수현이 다시 한 화면에 잡혔다.

지난 2009년 방송된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는 송중기와 김수현이 각각 여주인공 한지완(아역 남지현 분)의 오빠 지용 역을, 남주인공 강진(고수)의 아역을 맡아 활약했다.

김수현과 남지현은 극 초반 주인공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이끌면서 드라마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송중기도 동생의 목걸이를 찾아주기 위해 강물에 들어갔다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오빠로 특별출연, 극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드라마의 초반 분량을 책임진 이들은 짧은 등장에도 두고 두고 회자되고 있다. 특유의 거친 느낌이 남아 있는 신인 시절의 김수현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고독한 분위기의 반항아로, 송중기는 동생을 아끼는 다정다감한 오빠로 짧은 등장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통 멜로 작품에서 주인공들의 과거 서사를 담당하던 시절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송중기와 김수현은 이후 차근차근 성장했다. 이젠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연으로 성장한 만큼, 두 사람을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들게 돼 이 드라마에서의 모습은 '전설의 투샷'으로도 꼽힌다. 




그런 가운데, 송중기와 김수현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재회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가 김수현 주연 '눈물의 여왕'에 특별출연을 하게된 것.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송중기는 김지원(홍해인 역)의 이혼 변호사 '빈센조'가 돼 김수현(백현우 역)과 만났다. 송중기는 드라마 '빈센조' 연출이었던 김희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출연, '눈물의 여왕'에서도 빈센조가 돼 이번에도 역시 짧은 등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무려 15년 만에 성사된 귀한 투샷에 누리꾼들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아역은 레전드였다", "톱배우들의 만남 신기해", "크눈 이후 다시 보는 날이 오다니", "둘 조합 찬성"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사진=SBS, tvN,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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