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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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 "♥오서운 덕에 정신병원行…아니었으면 변사체 됐을 것"(4인용식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9 08:1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현진영이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데뷔 46년 차 코미디계의 대부 임하룡이 등장했다.

이날 초대된 임하룡의 손님은 임하룡의 38년지기 절친 가수 현진영, '똑순이' 캐릭터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배우 겸 가수 김민희, 자칭 '리틀 임하룡' 홍록기였다.

식탁에서 현진영은 "나는 아내를 안 만났으면, 아마 어디서 변사체로 발견됐을 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내를 만난 이후부터는 내가 사회면에 나오지 않았다"라며 자신을 잡아준 아내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현진영은 아내 권유로 2002년 4집 활동 당시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결혼 전 아내가 2002년도에 나를 정신병원에 집어넣은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앨범 발매를 앞두고, 내 모습이 되게 불안정하게 보였다더라. 내가 무슨 사고가 날 것 같고 극단적인 생각도 할 것 같다며 아내가 정신병원 입원을 권유했다"라며 위태로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현진영은 "기자 회견에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입원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어떤 기자분이 '나쁜 것' 후유증 아니냐고 질문했는데 안 들려서 '네?' 했던 게 인정이 되어버렸다"라며 오해의 시작을 떠올렸다.



그는 "모든 신문에 '현진영, XX 후유증 공개 치료' 이렇게 기사가 났다. 전 국민에게 오해를 샀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런데 그때 오히려 음반이 불티나게 팔리더라. 오히려 병원에서 퇴원하고 활동하니까 앨범이 안 팔렸다"라며 의도치 않게 노이즈 마케팅이 됐다고 말했다.

현진영은 "내가 과거에 말썽을 부린 게 많아서, 정신병원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이고 싶지 않았다"라며 아내의 정신병원 입원 권유를 거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가 이별까지 언급하며 강경하게 반응한 탓에 현진영은 결국 아내의 의견을 따랐다고.

한편 현진영은 아내인 6살 연하 배우 오서운과 13년의 연애 끝에 2013년 결혼했다.

사진=채널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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