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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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조롱에 양다리 논란…망신살 뻗치는 '탈퇴 아이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14 09:31 / 기사수정 2024.03.14 09: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탈퇴 후 그룹 망신 다 시키는 '전 멤버'들의 논란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설로 연예계가 시끄러웠던 지난달 말, 오마이걸 출신 진이가 "카리나카리나카리나난리나ㅋㅋ"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진이가 카리나 이재욱의 열애설을 두고 남긴 글이라고 해석하며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당시 카리나의 공개 열애로 인해 팀의 인기와 성적 등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걱정하는 이들의 비난과 반발이 컸던 상황. 

이 상황에서 진이가 '카리나' '난리나'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을 남기자 '조롱'으로 해석, "걸그룹 선배로서 선을 넘었다" "경솔하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진이는 결국 "무례해 보였다면 죄송하다. 그저 저도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쉬운 의미였다"라는 사과문을 올리며 상황을 수습했다. 

진이는 약 2주 만인 지난 13일, 또 한 번 사과문을 올려 논란을 재조명하게 만들었다. 그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해명이 변명이 될까, 더욱 커져가는 이야기에도 섣불리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고개 숙였다.

진이는 "제 글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한다. 원래 의도는 열애설 이후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가 들려오던 중 그룹에서 가장 관심 갖고 있는 멤버에게 과한 비난이 오간다 생각됐고, 입장을 잘 알기에 속상했던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다들 그만하길'이란 의미로 '난리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말에 있어 신중을 가하지 못했다. 제 언행으로 피해본 당사자 및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재차 사과하는 진이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갈리는 분위기다. 거식증으로 인한 활동 중단 이후 지난 2017년 연예계 탈퇴, 현재 특별한 활동이 없는 상황인 만큼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걸그룹 출신으로서 경솔했다는 지적이 지배적인 상황. 심지어 오마이걸 유아가 14일 솔로 컴백하는 가운데 탈퇴 멤버의 구설이 확산, 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최근 하이라이트 컴백과 탈퇴 멤버 용준형의 열애 이슈도 맞물려 팬들을 언짢게 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1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스위치 온(Switch On)'으로 컴백한 바.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 용준형이 공개 연인 현아와 해외에서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활동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팬들에 대한 진심을 내비쳤다. 특히 지난 15년 활동 과정에서 용준형의 탈퇴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컸던 만큼, 이날 용준형의 눈치 없는 공개 데이트 행보가 팬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이미지 먹칠은 수 년 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버닝썬 논란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면서 빅뱅에서 불명예스럽게 탈퇴,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승리.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성범죄를 비롯해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무려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오랜 재판 끝에 징역 1년 6개월 형 대법원 선고에 따라 실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했다. 



성범죄 전과자 타이틀도 모자라 출소 이후로도 클럽 목격담부터 해외 생일 파티, 양다리 논란 등 온갖 구설로 연예계를 시끄럽게 만드는 주인공이 됐다.

설상가상 해외 한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데려오겠다"라는 허세 가득한 발언과 '빅뱅 팔이' 행보로 국내 팬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사진=소속사, 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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