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한국의 제31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준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대회 8강전 1단식에서 대만의 에이스 치우 핀치앤(세계 14위)을 38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7 21-8)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치우 핀치엔과의 상대전적을 5전 전승으로 늘렸고, 한국은 5전 3선승제인 대회 8강전에서 가볍게 첫 승을 따냈다.
안세영은 1게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1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7-2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흐름을 이어가면서 점수 차를 12-4까지 벌렸다.
안세영의 날카로운 공격과 깔끔한 수비에 치우 핀치앤은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안세영의 철벽 수비는 치우 핀치앤의 실수를 유도했고, 이로 인해 12-5에서 1점도 내주지 않으면 20-5를 만들면서 순식간에 게임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안세영은 치우 핀치앤에게 2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하프 스매시로 마무리 지으면서 1게임을 가볍게 21-7로 이겼다.
안세영의 흐름은 2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시작하자마자 3-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7-4에서 다시 한번 5점을 연달아 내면서 12-4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계속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되면서 스코어 20-8이 됐다.
안세영은 날카로운 헤어핀으로 21-8로 2게임을 따내며 1단식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의 승리로 한국은 우버컵 준결승 진출 확률을 높였다.
5경기를 모두 치렀던 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부터는 먼저 3승을 거둔 쪽이 승리를 거둔다. 한국은 남은 4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다.
한국은 1복식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이연우(삼성생명) 조를 내세웠고, 2단식엔 김가람(정관장)이 출전한다. 2복식은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 마지막 3단식은 심유진(인천국제공항)이 맡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