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라이언 와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복귀 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팬들이 방출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휴스턴 소식통 '슬리퍼 애스트로스'는 3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언 와이스는 MLB 복귀 후 고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24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 시즌에 16경기 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고, 2025시즌엔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친 와이스는 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260만 달러(약 3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 옵션이 발동되면 총 계약 규모는 1000만 달러(약 148억)까지 상승한다.
그러나 와이스는 MLB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6시즌 개막 후 와이스는 8경기에 나와 21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6.65 1.98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98, BB/9(9이닝당 볼넷 비율) 6.65,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0.3을 기록 중이다.
휴스턴 입단 후 와이스는 불펜 투수로 뛰다 선발 투수진의 줄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와이스는 지난 17일 첫 선발 등판 경기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선 3⅓이닝(86구)을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자책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도 못하고 강판됐다.
결국 지난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불펜으로 이동했고, 4회 구원 등판해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와이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몇몇 팬들은 와이스의 실력이 MLB 수준이 아니라며 팀에서 내보낼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와이스는 MLB 선발 투수로 뛸 만한 실력을 갖춘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 "와이스는 MLB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진심으로 와이스를 돌려보내라"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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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