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의 인생이 계속 꼬이고 있다. 지난해 전 여자친구 임신 협박에 이어 이번에는 전 에이전트 사기 혐의에 연루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 부친 손웅정 씨는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손흥민의 전 에이전트 장모 씨에 대한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손 씨는 진정서에서 "손흥민의 광고·초상권을 넘기는 어떠한 문서에도 서명한 적 없다"며 "손흥민과 전속·독점적인 에이전트 권한을 가진 회사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손앤풋볼리미티드"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10여년간 손흥민의 국내 활동을 대리했던 장 씨는 지난 2019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스포츠유나이티드(현 아이씨엠스텔라코리아)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 씨와 손흥민의 서명이 첨부된 독점 에이전트 계약서를 투자기업 대표 A씨에게 제시했다.
A씨는 계약서를 믿고 지분을 사들이기로 한 뒤 거래 대금을 일부 지급했다.
하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손흥민 측은 "그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장 씨와 계약 관계를 끝냈고, A씨는 장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해 전 여자친구 양모 씨로부터 지난 2024년 6월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3억원을 갈취당했다.
결국 지난해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양모 씨는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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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