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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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노쇼 논란' 미노이, 또 기습 라방..."거짓말 NO" 심경 [종합]

기사입력 2024.03.06 12:54 / 기사수정 2024.03.06 13:0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미노이를 둘러싼 '광고 노쇼' 논란 관련 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가 또 한 번 라이브 방송으로 입을 열었다.

6일 미노이는 라이브 방송을 켜고 이날 오전 보도된 디스패치 기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컴퓨터 화면에 기사를 띄우고 반박을 시작한 미노이는 "회사 입장에서 기사가 나왔는데 일단 차근차근 설명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를 수차례 찍었지만 광고는 (갑자기) 취소되기도 하고 성사가 잘 안 되기도 한다"며 "광고 계약이 체결 됐는지 안 됐는지 몰랐는데 계약서 받았을 때가 1월이었고 12월 자로 도장이 찍혀 있더라. 계속 이런 식(대리서명)으로 (계약을) 해왔으니까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는 그냥 얘기해주시는 (광고 촬영) 진행 기획안에 대해서 열심히 얘기를 했다.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선정에도 열심히 참여를 한게 맞다. 심지어 촬영 전날 다이어트하고 피부과 다니면서 제품도 다 써봤다"면서도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런 방식으로 (계약을) 한다고 하지만 믿고 하는 것에 있어서 저도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 줄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통상 광고비는 광고 촬영 전 50% 지급, 이후 50% 지급된다는 것이 미노이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제가 정산서 봤을 때는 돈이 (다) 들어와 있는 경우가 처음이라 계약서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요청을 드렸는데 그날이 토요일이었다. 그 다음주 화요일이 촬영날이라 계약서 얘기를 급하게 했다. 화요일 촬영인데 계약서를 못 보는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미노이는 해당 매체에 연락이 왔음을 밝히며 "내가 추가 설명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답장을 안 했는데 오늘 이런 기사가 났다. 나도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라이브 방송을 켰다"고 전했다.



그는 거짓말 한 적이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미노이와 소속사 AOMG 대표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노이는 지난해 8월부터 소속사 AOMG와 P사 광고 건 관련해 계약 기간, 금액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미노이와 AOMG 사이 광고 계약금을 둘러싼 오해가 생겼고, 미노이는 광고 조건 수정 없이는 촬영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또한 미노이는 대리 서명, 즉 '가짜 도장'을 문제 삼았다. 관련해 AOMG는 "미노이와 그동안 계속 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지만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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