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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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비로 '라면왕' 론칭…"제작비 줄여 상금 많이 주려고" [종합]

기사입력 2024.03.04 11:08 / 기사수정 2024.03.04 11:0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백종원이 사비로 경연 프로그램 '라면왕'을 론칭한다.

지난 3일 백종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면왕,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월 '라면왕' 예고를 공개했던 백종원은 이를 해명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

예고편에 달린 댓글을 봤다는 백종원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우리가 옛날 TV에서 했던 프로그램처럼 레시피를 만들어서 라면을 만드려는 게 아니다. 같은 파나 고춧가루만 넣는 라면을 똑같이 끓이는데, 누가 끓이면 더 맛있어. 이런 걸 재밌게 풀어 보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라면을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가 아니라 라면을 끓이는 노하우로 서로 경쟁해 보자"라고 설명했다.



이를 빌미로 자신이 출시한 라면을 홍보할 계획이다. 백종원은 "그 다음에 만약에 농심, 오뚜기, 팔도에서 연락이 오면 기꺼이"라며 "PPL을 받아서 제작비로 쓰고. 우리는 제작비가 없다.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제작비를 내가 주니까 자체적으로 벌어들여야 된다. 반응이 좋으면 상금도 올릴 것"이라며"'라면왕'이 저예산이다. 제작비를 줄여서 상금을 많이 줘야 된다는 생각에 저예산으로 했다"라고 부연했다.

조충현을 사무실로 부른 백종원은 "강남역에서 심사위원을 모집해 오는 것"이라고 그의 역할을 밝혔다. 백종원은 "만약 나 혼자 판단을 하면, 모든 사람은 날 믿겠지만, 주최 측이기 때문에 나도 흔들릴 것 같다. 100만 원은 부담 없이 주지만, 또 이기면 300만 원이 되고, 또 이기면 600만 원이니까 부담돼서 떨어트릴 수도 있지 않냐"라고 말했다.

'라면왕' 1화 출연을 원하는 지원자들도 한가득 모였다. 제작진이 이들의 지원서를 꺼내자 백종원은 "보면 안 된다. 내가 볼 필요도 없다. 일반 방송 같은 경우는 면담도 하고 예능감도 보지 않냐. 우리는 다 필요 없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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